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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그레고리오스 니사의 주교 4

“처음에 인간은 하느님의 선이 무엇 하나 빠진 일 없이 태어났다. 인간이 할 일이란 다만 그 선을 지키는 것이지 획득하는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적의 획책에 의해 사람은 지니고 있던 선을 빼앗겼는데, 그것은 하느님에 의해 인간에게 본성상 주어진 행운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하느님은 이성적 본성에 자유의지라는 은혜를 주시어 자기 생각에 맞는 것을 발견할 힘을 주셨다. 즉, 선이 우리 곁에서 강제나 마지못해서가 아니라 자유로운 선택에 의한 올바른 행위에서 탄생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자유의지의 운동은 횡포를 부리며 겉보기에만 그럴듯한 것에로 우리를 이끔으로써 이 존재자의 세계 안에서 의지의 힘을 잘못 사용하는 자가 꼭 나온다.” ‘정교회 교부전집-아가강화’(정교회출판사, 2021) 68-..

그리스 교부들 2026.10.20

성 그레고리오스 니사의 주교 3

“밤에 모든 것은 비록 본성상 빛나는 것이었어도 주위를 지배하는 어둠에 의해 검게 되지만, 해가 뜨면 어둠에 의해 검게 되었던 것은 더 이상 어둠과 닮는 일이 없듯이, 영혼은 오류로부터 진리에로 옮겨지고, 삶의 어두운 형태는 빛나는 은혜에로 변화하여 간다... 그분은 의인을 자신의 곁으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회심하도록 초대하여 물로 그 검은 모습을 씻어버리는 재생의 대야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신 것이다.(빌립보 2:15)... 즉 창조주에게 검은 모습의 원인을 귀속시키는 것이 아니라, 각 사람의 자유로운 선택이 그러한 모습의 기원이라고 규정한다.” ‘정교회 교부전집-아가강화’(정교회출판사, 2021) 64-65쪽에서 옮김

그리스 교부들 202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