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와 형제들이여, 만일 당신의 마음에서 미움을 뿌리째 뽑아버리지 않고, 사랑을 심지 않는다면, 그리고 자매와 형제를 향한 중상(中傷)과 명예훼손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산과 언덕에서 (수도자로서) 사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당신의 모든 금욕적 투쟁과 노동과 땀도 헛수고입니다. 더 위대한 무엇인가를 말해야만 할까요?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를 위해서 육체적인 순교를 견딘다하더라도, 미움을 가지고 있고 당신의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순교는 헛된 것입니다. 사랑보다 더 위대하고 동등한 것은 없으며, 심지어는 순교조차도 그러합니다. 사랑은 모든 선한 일중에서도 최고의 것입니다.” - 성 요한 흐리소스토모스(407년 안식,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