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18일 콘스탄티노플 세계총대주교청의 거룩한 시노드(주교회의)는 마리아 스코브초바 수녀를 그녀의 아들 유리, 가깝게 일했던 디미뜨리 클레피닌 신부, 친한 친구이며 협력자인 일리야 폰다민스키와 함께 성인으로 공표하였습니다. 이들 네 사람은 모두 독일의 나치 강제노동수용소에서 사망하였습니다. 흔리 '파리의 마리아'라고 불리는 마리아 성인의 생애에 대해 쓴 미국의 정교인 작가 짐 포리스트(1941-2022)의 글을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서 실으려고 합니다. "제아무리 많은 생각도, 만일 그것이 끝까지 그리고 예외가 없이 이루어지는 사랑이라면 결과적으로 ‘서로 사랑하라’는 두 단어보다 더 위대한 진술이 되지는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