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와 신앙 3

연기(延期)[뒤로 미루는 것]라는 나무

“연기(延期)[뒤로 미루는 것]라는 나무는 어느 나라에서도 자라지 않는다” 간신히 하루가 시작되고 나면... 벌써 저녁 6시입니다. 가까스로 월요일에 다다르자... 곧 금요일입니다. ... 그리고 한 달이 불쑥 지나고, ... 새해인가 했는데 벌써 2월, 3월이고, ... 한 해가 어느덧 기울어가고, ... 이미 나이는 40, 50 아니면 60, 70이 지나갑니다. 자, 그러니 하느님께서 주신 우리의 남은 시간을 즐기도록 힘써봅시다. 우리가 좋아하는 활동을 찾아서 마음의 평화를 누려봅시다. 작은 것에서 기쁨을 맛보고, 마음에 행복이 느껴지도록 합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나가고 감기와 독감이 여전하지만, 그래도 날마다 마음의 평온함과 평정을 잃지 않도록 합시다. ‘나중에’, ‘이따가’, ‘...후에’ 라..

젊은이와 신앙 2024.02.07

여유를 갖는 것

벽돌과 휠체어 젊고 잘나가는 회사원이 새로 산 외제차를 몰면서 약간 내리막인 길을 내달리고 있었습니다. 차가 어딘가를 막 지나치는 순간, 갑자기 벽돌 하나가 날아와 차 옆쪽을 때렸습니다. 그는 차를 급정거하고는 화가 난 얼굴로 차에서 내려, 그곳에 있는 한 꼬마를 붙잡았습니다. 그리곤 냅다 큰 소리를 치면서 꼬마를 몰아세웠습니다. ‘이 차가 얼마짜린데... 야, 너 왜 그런거야!’ 꼬마는 미안하다고 하면서, ‘하지만 달리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벽돌을 던졌고... 하지만 꼭 차를 세워야만 했기 때문에...’ 꼬마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한 쪽을 가리켰습니다. 거기에는 휠체어에서 떨어져 도로 가장자리에 주저앉아있는 꼬마의 형이 있었습니다. ‘저의 형이예요. 굽어진 길을 돌..

젊은이와 신앙 2024.01.31

인격적이며 일상적인 관계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어린아이처럼 ‘순진하며 순수한’ 것은 어린 애같이 ‘유치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성숙하지 못한’ 것과는 다릅니다. 어른은 전자에 속할 수도 있고, 또는 후자에 속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느님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코 거기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르코 10:14-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들더러 본받으라고 말씀하시는 어린아이의 특질과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예를 들면: 1. 어린이는 자기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한다는 것을 인정하며, 그래서 다른 이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2. 어린이는 지위나..

젊은이와 신앙 202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