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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의 보호를 위해 기도하는 날

2024년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의 교회년도 시작 메시지 새 로마-콘스탄티노플의 대주교이며, 세계 총대주교인 하느님의 종 바르톨로메오스는만물의 창조주이신 우리 주 하느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은총과 평화와 자비가 온 교회에 충만하게 임하길 빕니다.  주님 안에서 존경하는 형제 성직자들과 사랑하는 자녀 여러분, 세계 총대주교청의 거룩한 공의회가 매년 9월 1일을 교회년도의 시작일이자 자연환경의 보호를 위한 기도일로 제정한지 35년이 지났습니다. 이 복된 새로운 제안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풍성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의 거룩하고 위대한 교회’​​의 다차원적 생태 활동은 “지구적 비상사태”를 초래한 기후변화 현상, 아니, 이 기후위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생태운동의 기여..

성모안식축일(여름의 파스카)

지극히 거룩하신 테오토코스 성모 마리아의 안식 주님의 승천 이후 성모님은 사도 요한의 돌봄을 받으셨습니다. 성모님은 예루살렘의 올리브산 근처에 있는 부모님 집에서 사셨습니다. 성모님은 사도들과 모든 신자들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셨습니다. 사도들처럼 성모님은 자신의 존재와 말씀, 그리고 기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고 강하게 만드는 일을 도우셨습니다. 성모님에 대한 사도들의 존경은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오순절에 성령을 받고나서 사도들은, 먼저는 유대인들의 구원을 바라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모님을 뵙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려고 거의 십년동안이나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새로이 그리스도를 믿고 신자가 된 많은 이들이 성모님을 뵙고 말씀을 들으려는 생각으로 아주 먼 나라에서조차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