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가난과 자선 11

천국을 사는 방법

자선, 또는 천국을 사는 방법!... 당신이 집에 있을 때, 가난한 이가 천국을 팔려고 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말합니다: 쌀을 좀 주십시오. 그리고 대신에 천국을 가지십시오! 옷을 좀 주십시오, 그리고 하느님의 영원한 왕국을 받으십시오! 돈을 좀 주십시오, 그리고 천사들의 기쁨을 얻으십시오! 이것이 바로 당신이 언제나 약간의 쌀을 주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쌀이 없습니까? 약간의 돈을 주십시오. 돈이 한 푼도 없습니까? 옷을 좀 주십시오. 한 잔의 물을 주십시오. 밥 한 공기를 주십시오. 빵 한 조각을 주십시오. 약간의 기름이라도, 밀가루라도 주십시오. 무엇인가를 주십시오! 그저 주십시오! 주고, 천국을 사십시오! 그리스도를 옷입히십시오. 그러면 심판날에 그분이 당신을 옷입히실 것입니다. 당신의 헐벗은..

양파 이야기

12월입니다.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기다리는 이때는 또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성탄절을 준비하는 때(대림절)이기도 합니다. '태초부터의 하느님이 우리를 위해 아이로 태어나신' 의미를 한없이 묵상하며 아래의 이야기를 다시 되새겨봅니다. ----------- 양파이야기 옛날에 한 노파가 살았습니다. 그녀는 못되고 악질적인 사람이었는데 죽고 말았습니다. 살아서 어떤 좋은 일 하나도 하지 않고 죽었던 것입니다. 악마는 그녀를 붙잡아서는 불이 타오르는 호수에 집어던졌습니다. 그녀의 수호천사는 호숫가에 서서 생각하였습니다: ‘하느님께 말씀드릴만한 어떤 선한 행위가 그녀에게 있을까?’ 그리고 수호천사는 한 가지 일을 기억해내고는 하느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한번은 그녀가 양파를 캐내어 가난한 거지 여인에게 주었습니다.’..

아직 시간이 있을때

시간이 있는동안 그리스도를 찾아가서, 보살펴 드리고, 먹을 것을 주고, 옷을 입혀드립시다. 또한 그분을 환대하며 지극한 정성으로 대접하고, 그분의 영예를 한없이 드높일 수 있도록 초대합시다. 가난과 궁핍함 속에 있는 이들을 통해 우리 주님이신 그리스도 자신에게 우리의 사랑어린 친절을 베풀도록 합시다. - 성 그레고리 신학자(329-390)

잘 훈련된 미덕

관대함과 관용은 후하고 고귀한 영혼의 덕이다. 그것은 이웃에 대한 사랑 위에 세워진다. 그것은 사심이 없이 순수하며 아량이 넓고, 고결하며, 온유와 온화함의 친구이다. 참을성이 있는 관대함은 그(녀)가 잘 훈련된 영혼이라는 증거이며, 그 자체로서 연민과 인류에 대한 사랑, 겸손과 단정함, 정의를 표현한다. - 넥타리오스 성인(1846-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