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2

벌침이 주는 교훈

벌침과 다른 생물에게 가해지는 피해... (침에 대한 생각) 벌들은 화살의 촉(긴 물건의 끝에 박힌 뾰족한 것)과 같은 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들이 사람이나 동물을 공격할 때는 침이 피부 속으로 들어가며, 다시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침은 상대의 몸 안으로 들어가 머무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뒤 벌이 날아올라서 떠나가면 침은 그 장(腸, 창자)의 일부와 함께 벌의 몸에서 떨어져나가며, 이어서 곧바로 벌은 이런 훼손(또는 불구상태)으로 말미암아 죽게 됩니다. 벌의 공격은 그 어떤 상대에게 어느 정도 해를 끼칠 수는 있겠지만, 그 대가는 매우 커서 곧, 벌은 자기의 생명을 빼앗기고 맙니다. 이와 비슷한 일이 사람들에게도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다른 사람을 공격하며 살아갑니다. 지독한 ..

대사순절 2024.04.13

쓰레기차의 비유

쓰레기차의 비유 한번은 택시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불쑥 튀어나온 차 때문에 큰 사고를 당할 뻔했습니다. 다행히 택시기사가 노련한 솜씨로 핸들을 틀어 급정거를 하였기에 화를 면할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더 놀라왔던 것은 잘못을 한 상대방이 도리어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를 때, 택시기사가 보여준 침착하고 평온한 태도였습니다. 택시기사는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 그 상대방을 정중한 태도로 대하였고, 그로써 험악한 상태로 발전할수 있는 상황을 진정시켰습니다. 모든 상황이 정리되었을 때 저는, “저 사람이 당신 차를 들이받을 뻔했는데 당신은 도리어 그를 친절히 대했습니다. 어떻게 그럴수 있었습니까?”라고 택시기사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 눈에는 많은 사람이 쓰레기차처럼 보입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