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오순절

성 실루아노스 아토스산 수도자

ttoza 2017. 12. 19. 10:23


Photo: billygraham.org


믿음이 없는 것은 교만하기 때문이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의 정신과 과학으로 모든 것을 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하느님에 대한 지식은 그들이 가 닿을수 있는 범위 밖에 있다. 왜냐하면 그분은 성령에게서 오는 계시를 통해서만 알수 있기 때문이다. 도리어 주님은 겸손한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내신다. 그분이 당신의 일을 맡기는 이는 바로 이런 사람들이며, 이런 일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정신의 범위를 넘어선다. 우리의 육체에 있는 정신으로 우리는 단지 지상의 것들을 이해할 수 있을 뿐이며, 그 때에도 그저 부분적으로만 그러하다. 반면에 하느님과 하늘의 모든 것들은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 성 실루아노스 아토스산 수도자(1866-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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