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과 휠체어 젊고 잘나가는 회사원이 새로 산 외제차를 몰면서 약간 내리막인 길을 내달리고 있었습니다. 차가 어딘가를 막 지나치는 순간, 갑자기 벽돌 하나가 날아와 차 옆쪽을 때렸습니다. 그는 차를 급정거하고는 화가 난 얼굴로 차에서 내려, 그곳에 있는 한 꼬마를 붙잡았습니다. 그리곤 냅다 큰 소리를 치면서 꼬마를 몰아세웠습니다. ‘이 차가 얼마짜린데... 야, 너 왜 그런거야!’ 꼬마는 미안하다고 하면서, ‘하지만 달리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벽돌을 던졌고... 하지만 꼭 차를 세워야만 했기 때문에...’ 꼬마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한 쪽을 가리켰습니다. 거기에는 휠체어에서 떨어져 도로 가장자리에 주저앉아있는 꼬마의 형이 있었습니다. ‘저의 형이예요. 굽어진 길을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