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망(羨望: 부러워하여 바라는 것)은 악한 의도를 지닌 영혼의 파토스*로서, 이웃이 잘하는 것을 보게 될 때는 자제력을 잃고 시기와 질투심으로 빠져들어갑니다. 이것은 다른 누군가가 즐거워하며 누리고 있는 선한 것에 대해 자극을 받아 도리어 비난을 퍼붓는 비판가입니다. 이것은 모든 악의 뿌리이며, 모든 불행과 재앙의 원천이고, 신성모독(神聖冒瀆: 고결하고 거룩한 것을 말이나 행동으로 더렵혀 욕되게 하는 것)을 낳아 기르는 토양입니다. 모든 파토스 가운데 이것이 가장 적게 공정하면서 또 가장 많이 공정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첫째로, 이것이 특별히 선한 사람을 괴롭히기 때문이며, 둘째로는 이것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히기 때문입니다. - 성 넥타리오스 주교(1846-1920,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