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때 네델란드에 살았던 작은 유대인 소녀가 있습니다. 그녀와 가족은 히틀러의 나찌에게 붙잡혀 죽음의 수용소로 끌려가지 않으려고 공장 사무실에 있는 창고에 숨었습니다. 이 작은 소녀 안네 프랑크(1929-1945)는 두 해가 넘는 기간동안 작고 비좁은 공간 안에 숨어지내며, 자신의 내밀한 생각과 두려움, 기쁨, 희망 등을 세밀하게 적은 일기를 써나갔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체포되어 죽고난 뒤, 나중에 발견된 일기장에는 가장 강력하고 말할수 없이 귀중한 글귀가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사람들이 마음속으로는 참으로 선하다고 믿는다.” 그토록 어린 소녀가 한 이 말속에는 영적인 성숙함이 배어있습니다. 곧, 친절한 마음, 인간성에 대한 경의, 하느님에 대한 엄청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