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3

연기(延期)[뒤로 미루는 것]라는 나무

“연기(延期)[뒤로 미루는 것]라는 나무는 어느 나라에서도 자라지 않는다” 간신히 하루가 시작되고 나면... 벌써 저녁 6시입니다. 가까스로 월요일에 다다르자... 곧 금요일입니다. ... 그리고 한 달이 불쑥 지나고, ... 새해인가 했는데 벌써 2월, 3월이고, ... 한 해가 어느덧 기울어가고, ... 이미 나이는 40, 50 아니면 60, 70이 지나갑니다. 자, 그러니 하느님께서 주신 우리의 남은 시간을 즐기도록 힘써봅시다. 우리가 좋아하는 활동을 찾아서 마음의 평화를 누려봅시다. 작은 것에서 기쁨을 맛보고, 마음에 행복이 느껴지도록 합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나가고 감기와 독감이 여전하지만, 그래도 날마다 마음의 평온함과 평정을 잃지 않도록 합시다. ‘나중에’, ‘이따가’, ‘...후에’ 라..

젊은이와 신앙 2024.02.07

서로 다른 두 가지

기도하려 할 때면 언제나 우리는 하느님 자신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무엇인가를 바랍니다. 이런 것을 관계라고 부를수 있나요? 이것이 우리가 친구를 향해 행동하는 방식인가요? 우리는 우정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더 무엇인가를 기대하나요? 아니면 우리는 그저 친구를 사랑하나요? 하느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나요? - 안토니 블룸 (영국) 수로즈의 대주교(1914-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