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시작하기

진심어린 기도 - 바실리오스 수도사제

ttoza 2015. 5. 8. 10:23

 

 

 

Vasileios Gontikakis

바실리오스 대신부

 

 

                                     진심어린 기도

바실리오스[곤디카키스] 수도사제(아토스성산 이비론 수도원의 전 수도원장)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는 아무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오래 살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저는 당신과 함께 살고 싶습니다.

 

당신은 모든 것 가운데 최고이십니다.

당신은 살아계시며 끝이 없으십니다.

 

오시어 당신의 뜻이 저에게서 이루어지게 하소서.

당신께서 바라시는 대로, 그리고 생각하시는 때에 오십시오.

 

산들바람처럼, 만일 적절하다고 여기신다면 축복처럼 오십시오.

하지만 만일 꼭 그래야만 한다면, 아픈 시련의 못처럼 오셔서 제 존재 속으로 깊숙이 파고 들어와 주십시오.

 

당신께서 오시는 방법에 상관없이, 저는 그 뒤에 무엇이 따라올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간절히 열망하지만 표현할 수 없는 것이며, 따라서 저는 당신이 아니면 그 어디에서도 그것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당신께 간청하며 기다립니다.

저는 제 자신에게 실망하였습니다.

오직 당신만이 변함없으십니다.

그래서 의사이시며, 우리 영혼과 육체의 빛이시고 축성(祝聖)이신 당신께 옵니다.

저는 병들었으므로 나의 주여, 저의 온 생명과 희망을 당신께 맡기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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