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차 세계공의회에 참석한 교부들 주일

 

제 1차 세계공의회에 참석한 교부들 성화

 

 

지극히 영광되시는 우리 하느님 그리스도여,

교부들로  이 세상을 비추는 기초로 삼았고

그들을 통하여 우리 모두를 진정한 믿음으로 인도하셨다.

지극히 자애로우신 이여 주께 영화로다.

 

 - 제 1차 세계공의회 참석교부들 주일 찬양송

 

 

 

부활후 일곱째 주일인 오늘 교회는 제 1차 세계공의회(325년, 니케아)에 참석한

318명의 교부들(주교 232명, 사제와 보제 혹은 수도자 86명)을 기념한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승천축일 뒤에 바로 이 공의회의 거룩한 교부들을

높이 기리는 까닭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똑같은 몸을 지니시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방법으로 구원의 계획을  완수하신 다음 성부 하느님의

옥좌로 다시 돌아가신 뒤, 거룩한 주교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참으로 사람이 되신 것과

하느님이며 사람이신 그 분이 높은 곳의 존귀하신 분 오른편에 앉으시기 위해

올라가셨음을 보여주길 원하였다. 그리하여 거룩한 교부들의 공의회가 그리스도를

성부와 동일한 본질과 존귀함을 가지신 분이라고 승인하며 정식화하기에 이른 것을

기념하고자 함이다.

 

- 제 1차 세계공의회 참석교부들 주일의 시낙사리온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