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죽음과 부활이다
그러나 결혼이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결혼을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어야 하기에, 부부는 자신들 안에 숨겨져온 죄성의 인격을 계속해서 극복해야만 하며, 또한 자신들의 이기주의와 파토스(παθός: 영어로는 passion, 우리말로는 흔히 정념[情念]이라 번역함. 악으로 기우는 온갖 인간적인 욕망과 격정들을 가리킨다.)를 십자가에 못박고, 매우 깊은 수준에서 겸손이라는 거룩한 덕을 얻어가져야만 한다.
이런 관점에서 결혼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는 것이다.
- 아토스산 그리고리우 수도원의 게오르기오스 전원장(+ 2014년 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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