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인들이 생각했던 히드라(Hydra: 고대 그리스신화 속에 나오는 머리가 여럿 달린 괴물)에게 머리가 일곱이었던 것과 똑같이 죄도 일곱 가지 치명적 형태를 띠고 있는데 그것은 곧, 교만과 탐욕, 식탐, 부정의, 간음, 분노, 선망(시샘, 질투, 부러워하는 것)이다. 이 각각의 것은 인간의 영혼에 치명적인 독을 내뿜는다. 하지만 가장 파괴적인 죄는 선망이다. 왜냐하면 남의 것을 부러워하고 질투하는 이들의 유일한 목표는 자기 이웃을 해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성 대 바실리오스(330-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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