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하루하루 우리 교회의 축일표를 보면 한 주의 각각의 날은 그 나름의 특별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 한 주일의 첫 날은 주일이고, 이 날은 바로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축하는 ‘작은 부활절’이다. 이로써 한 주일을 살아가야할 우리들에게 (죽음에 대한) 승리의 긍정적인 기운이 확립된다. - 월요일은 대천사들과 천사들, 그리고 하늘의 모든 천군천사들에게 봉헌된 날이다. - 화요일은 구약의 예언자들중 마지막 인물인 세례자 성 요한에게 바쳐진 날로서, 그는 성모님 다음으로 첫째이며 가장 위대한 성인이고 여성에게서 태어난 사람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인물이다.(마태오 11:11 참조) - 수요일은 성모님과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억한다. 이날 유다가 예수를 배반하였음을 상기하면서 금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