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아코프가 1846년에 편지를 썼을 때, 사실 (동방과 서방) 양쪽에는 개인적이고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서로를 잘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1830년대에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필사본 등을 찾아 레반트(Levant: 소아시아와 고대 시리아 지방의 지중해 연안지방. 일반적으로는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등 중동의 일부지역을 가리키는 지리적 용어. 역자주) 지역을 여행하던 로버트 쿠르존(Robert Curzon: 1810-1873. 영국의 여행가, 외교관, 작가. 근동지역에서 활동함. 여러 가지 중요한 성서사본을 정교수도원에서 획득하였다. 역자주)은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가 캔터베리의 대주교에 대해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적잖이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이후로 이같은 상황은 확실히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