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2

정성과 사랑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 세상을 뒤덮은지도 벌써 두 해. 많은 사람이 삶을 마무리해야 했고, 아직도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지구에 사는 우리가 이 시련을 이겨낼수 있을까? 과연 그러리라고 믿는다. 이제껏 그래왔듯이... 비록 많은 눈물과 고통을 감내해야했을찌라도. 여전히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과 함께 누군가 적어놓은 이 짧은 고백을 나누고 싶다. ----- 여름풀 무성한 그 그늘에 올해도 반딧불풀꽃이 보랏빛으로 피었다. 나의 친구여 이 인생에는 오직 하나 이 꽃을 닮은 생각이 있다. 오래 살려고 애쓰지도 않고 유명해지려고 노력도 않고 보수도 보잘것없는 그런 일을 하면서 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의 깊은 정성과 사랑이다. - 어느 일본 시인의 시

묵상 2022.01.19

제 4차 할키 정상회의

제 4차 할키 정상회의(Halki Summit)* 2021, 1, 26-28 화상토론회(Webinar) 형식으로 진행 ----- 바르톨로메오 세계총대주교의 기조연설 할키 정상회의의 온라인 개회식에 여러분을 초대하게 된 것은 매우 특별 하며, 이번 회의는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토의하는 연속적 모임의 넷째가 됩니다. 이 회의는 거의 30년에 이르는 긴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의는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배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할키섬의 이름을 따라 붙여졌는데, 이 섬은 세계총대주교청에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주는 곳입니다. 왜냐하면 ‘희망의 언덕’으로 알려진 섬 언덕의 꼭대기에는 역사적이고 장엄한 총대주교청립 신학교의 건물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은 1970-1971년의 학기를 마친 이후로 꼭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