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마리아 스코브초바(1945년 3월 30일 독일 라벤스브뤽의 수용소에서 안식. 축일은 7월 20일)
(무엇인가를) 찾아 헤매는 영혼들에게, ‘교회로 가라! 왜냐하면 거기에서 평화를 발견하게 될 것이니까.’라고 말하는 것은 굉장한 거짓말이 될 것이다. 도리어 그 반대가 진실이다. 교회는 평안히 잠들어 있는 이들에게 말한다. ‘교회로 가라! 왜냐하면 거기에서 너의 죄와 세상의 죄, 그리고 그로 인해 영원히 지속될 벌로 말미암은 진짜 고뇌를 느낄 것이니까. 거기에서 너는 그리스도의 진리에 대한 채울 수 없는 배고픔을 느낄 것이니까. 이른바 냉담자가 되는 대신에, 너는 거기에서 들뜨고 신이 나게 될 것이니까. 진정되고 달래어지는 대신에 일깨워지고 경각심을 갖게 될 터이니까. 이 세상의 지혜를 배우는 대신에 그리스도를 위한 바보가 될 것이니까.’
파리의 성 마리아 수녀(1891-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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