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성 끼릴로스 예루살렘의 총대주교

ttoza 2017. 5. 21. 17:22


adam-eva2g



... 그 어떤 유물론도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이 영원하다고 선언한 적이 없다... 성화되고 신화되고 신성과의 접촉으로 빛나게 된 인체의 물질에 불멸성을 약속한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에 비교할 때, 그들의 유물론은 기만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활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영원한 몸을 갖겠지만 그렇다고 다 같지는 않을 것이다... 의로운 사람은 천사들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천상의 몸을 받는다. 하지만 죄인은 영원한 불 속에서 타 없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죄의 형벌을 견디게 될 그런 영원한 몸을 받는다. 하느님은 몸을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위해 사용하신다. 우리에게는 어떤 것도 몸이 없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신성을 모독하는 것도, 기도하는 것도 다 우리의 입이다. 훔치는 것도, 자선을 베푸는 것도 다 우리의 손이다. 나머지도 마찬가지이다. 이와 같이 몸은 어떤 상황에서도 영혼의 충실한 종이기 때문에, 영혼의 운명을 따라서 몸 또한 운명을 함께 한다."(성 끼릴로스 예루살렘의 총대주교)


- '내 이름은 왜 비르질인가'(비르질 게오르규 신부 저, 그레고리오스 박노양 역: 정교회출판사, 2017) 324-325쪽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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