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기쁨과 빛과 생명의 축일 - 부활

ttoza 2017. 4. 17. 16:06




그리스도의 부활을 생각하며

 

그리스도의 부활은 축제중의 축제이고 축일중의 축일이며, 이런 이유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언제나 영원히 찬양한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가장 엄청난 사건이다. 그것은 오늘 현대세계의 험난한 삶 속에 흔들림 없이 굳건하게 자리하고 있는 바위와 같은 것이다.

 

그분의 영광스러운 부활을 통해 그리스도는 가장 사악한 테러리스트, 곧 죽음을 물리치셨다.

 

태양은 모든 별들 가운데 가장 빛나는 것이다. 그리스도 또한 이 세상의 많은 별들 ,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군사적, 예술적, 과학과 스포츠계 등등의 것들 중에서 어느 누구도 견줄 수 없는 별이시다. 어느 날엔가 그들 모두는 죽을 것이고, 그들의 별도 지고 말아 마침내 모두 잊혀지고 말 것이다. 그러나 결코 지지 않으며 앞으로도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세계와 역사를 항상 다스려 나갈 단 하나의 별이 있으니, 그가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해가 질 때, 해는 마치 사라진 듯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구의 다른 쪽 반구(半球)를 비추기 위해 옮겨간 것이다. 다음날 아침 해는 다시 떠오른다. 마찬가지로 태양이신 그리스도가 성대금요일 저녁에 지셨지만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는 이 세상의 다른 반구인 어둠의 지하세계를 비추기 위해 가신 것이다. 그리고 성대토요일 밤 모든 정교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하며 기쁘게 외친다. “하늘이 기뻐하고 땅이 즐거워하게 하라.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온 우주가 축제로 기뻐하게 하라. 우리의 영원한 기쁨이신 그리스도가 부활하셨기 때문이니라”(부활절 까논 제 1오디)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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