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분을 위한 기도와 자선의 행위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과 앞으로 올 세상 사이의 관계를 드러내 보여준다.
마치 땅 속에 있는 나무뿌리가 땅 위에 있는 줄기, 나무가지와 하나인 유기체를 이루듯이
이 세상의 교회와 다음 세상의 교회도 하나로서 한 몸, 한 존재를 이룬다.
이렇게 볼때 지상의 교회를 이루는 우리가 천상의 교회에 있는 성인들, 의인들에게서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 것과 다음 세상에 있는 안식한 죄인들이 이곳 지상에 있는 우리로부터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
- 성 니꼴라이 벨리미로비치(1880-1956, 세르비아의 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