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리오스 성인 3

행복을 찾아서

자기 자신 밖의 외국이나 여행, 부와 명예, 많은 재산과 쾌락, 그리고 결국은 씁쓸한 결말로 끝나고 말 헛된 것들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은 그 얼마나 잘못된 길로 들어선 것입니까? 자기의 바깥에서 행복이라는 탑을 지으려는 것은 지진에 의해서 계속 흔들리는 곳에 집을 세우려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행복은 우리 안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이것을 이해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행복은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마음은 곧 하느님이 계시는 옥좌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순수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는 그들 가운데서 살며, 그들 사이를 거닐 것이다.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고린토 2서 6:16) 이런 사람들에게 무엇이 부족..

넥타리오스 성인 1

선망(羨望: 부러워하여 바라는 것)은 악한 의도를 지닌 영혼의 파토스*로서, 이웃이 잘하는 것을 보게 될 때는 자제력을 잃고 시기와 질투심으로 빠져들어갑니다. 이것은 다른 누군가가 즐거워하며 누리고 있는 선한 것에 대해 자극을 받아 도리어 비난을 퍼붓는 비판가입니다. 이것은 모든 악의 뿌리이며, 모든 불행과 재앙의 원천이고, 신성모독(神聖冒瀆: 고결하고 거룩한 것을 말이나 행동으로 더렵혀 욕되게 하는 것)을 낳아 기르는 토양입니다. 모든 파토스 가운데 이것이 가장 적게 공정하면서 또 가장 많이 공정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첫째로, 이것이 특별히 선한 사람을 괴롭히기 때문이며, 둘째로는 이것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히기 때문입니다. - 성 넥타리오스 주교(1846-1920, 그..

잘 훈련된 미덕

관대함과 관용은 후하고 고귀한 영혼의 덕이다. 그것은 이웃에 대한 사랑 위에 세워진다. 그것은 사심이 없이 순수하며 아량이 넓고, 고결하며, 온유와 온화함의 친구이다. 참을성이 있는 관대함은 그(녀)가 잘 훈련된 영혼이라는 증거이며, 그 자체로서 연민과 인류에 대한 사랑, 겸손과 단정함, 정의를 표현한다. - 넥타리오스 성인(1846-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