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성탄절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의 회칙 새 로마-콘스탄티노플의 대주교이자 세계총대주교 바르톨로메오스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구세주 그리스도의 은총과 자비와 평화가 온 교회에 임하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형제 주교님들과 주님 안에서 축복받은 자녀 여러분, 오늘 우리의 거룩한 교회는 “모든 세대와 모든 사람에게 감추어져 있던”(골로사이 1:26) “기이하고 기묘한 신비”인, 태초 이전의 아들이자 하느님 말씀의 성육신을 경축합니다. 알렉산드리아의 끼릴로스 성인이 신학적으로 설명하듯이, 하느님과 인류에 대한 진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결정적으로 드러납니다. “우리는 본성상 사람이지만, 하느님께서는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신성에 거슬러 당신을 낮추시고 인간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피조물로서 본성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