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기도할 때는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기도하기 전에 이미 한껏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이로써 우리가 구하는 것이 무엇이며 또 우리가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지를 알게 된다. 32. 겸손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완성하는 것이다. 33. 겸손은 신적인 특질이다. 가정이든 사회든 겸손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하느님의 평화와 기쁨이 퍼져나간다. 34. 자기 삶의 방식을 통해 다른 이에게 모범을 보여주는 사람은 겸손하다. 남에게 본이 되는 삶은 진리를 최고로 잘 증명하는 것이다. 35. 겸손한 사람은 하느님이 베풀어주신 것에 대해 전적으로 만족하며, 그 마음이 행복하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길 바라지 않거나 또는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모르는 사람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