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 3

'삶의 고난'

- 소년 무스타파(6살)의 아버지(문지르 알 나잘)는 시리아 내전 중 폭격으로 다리 하나를 잃었다. 어머니(자이나브 Zeinab)는 무스타파를 임신한 상태에서 신경가스에 노출된 뒤 병마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 영향으로 무스타파는 사지가 없는 선천성 장애아로 출생했다. 두 딸을 포함한 이들 가족 5명은 이탈리아에 정착해 살아갈 예정이다. "그리스도인은 내일 (세상이) 더 낫지 않으리라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계속해서 희망을 갖는다." - 비서트 후프트(W. A. Visser 't Hooft[세계교회협의회 초대총무], 1973)

일치를 위한 기도

2021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1월 18일-1월 25일)을 마무리하며 온라인으로 열린 글로벌 기도모임(2021. 1. 25)에서 아나스타시오스 알바니아의 대주교가 행한 사목적 안부의 인사말. -------- 시편의 몇 구절로 우리의 기원을 더합시다. “하느님, 우리를 어여삐 보시고 복을 내리소서.”(시편 67:1) 그리하여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위한 우리의 갈망과 열정을 강화시킬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주님, 서로의 관계와 공동의 증언을 촉진하는 일을 위해 생겨나는 특정한 경우에 우리의 잠재력에 따라 일하도록 인도하소서. 단지 하느님의 복과 선물을 받고 그 혜택을 누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음이 분명합니다. 또한 분명히 우리는 하느님의 진리와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누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시편..

그리스도인의 연대성

자신을 돌아보며 행동해야할 때.. 지난해 세계교회협의회(WCC)와 바티칸의 종교간 대화위원회가 함께 만든 문서는 여러 신앙 공동체와 그리스도교 기구들이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다른 종교나 교회들과 함께 그리스도교적 연대성을 보여달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종교간의 연대 속에서 상처입은 세계를 섬기기: 코로나19와 그 이후 시기에 자신을 돌아보며 행동하라는 그리스도인의 소명’ 이라는 제목이 붙은 문서는 전염병의 세계적 유행이 불러온 심리적,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인 어려움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공적 예배를 드릴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당연한 장례식도 허용받지 못했으며, 다른 이들은 경제가 정지한 뒤의 가까운 장래에 굶주림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가정폭력이 늘어나고, 불안과 우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