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인가?

일치를 위한 기도

ttoza 2021. 2. 22. 20:01

 

루마니아의 수도 부카레스트에 있는 카톨릭대성당에서 열린 그리스도인 일치기도모임(2021. 1)

 

 

2021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118-125)을 마무리하며 온라인으로 열린 글로벌 기도모임(2021. 1. 25)에서 아나스타시오스 알바니아의 대주교가 행한 사목적 안부의 인사말.

--------

 

시편의 몇 구절로 우리의 기원을 더합시다.

하느님, 우리를 어여삐 보시고 복을 내리소서.”(시편 67:1)

그리하여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위한 우리의 갈망과 열정을 강화시킬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주님, 서로의 관계와 공동의 증언을 촉진하는 일을 위해 생겨나는 특정한 경우에 우리의 잠재력에 따라 일하도록 인도하소서.

 

단지 하느님의 복과 선물을 받고 그 혜택을 누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음이 분명합니다.

또한 분명히 우리는 하느님의 진리와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누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시편에서 계속하여, “세상이 당신의 길을 알게 하시고, 만방이 당신의 구원을 깨닫게 하소서.(2)라고 말하듯이...

 

우리가 간청하는 일치는 오늘날의 세계 속에서 행하는 필수적인 우리의 증언과 분명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세계는 개인적이든 집단적이든 자기중심주의라는 바이러스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는 곧 공격성과 불의, 부패, 빈곤, 폭력, 테러리즘을 통해 나타납니다.

우리의 일치와 역동적인 증언을 강화하는 일은 하느님께 바치는 가장 합당한 영광송입니다: “하느님, 백성들이 당신을 찬양하게 하소서. 만백성이 당신을 찬양하게 하소서.”(5)

 

성삼위 하느님의 완전한 사랑을 드러내 보여주신 육화하신 말씀을 희망 속에서 바라보며, 단순한 공존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사랑의 친교로 변모되도록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이바지합시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인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음서가 다시 쓰여질수 있는 방식으로  (0) 2022.11.20
행복을 찾아서  (0) 2022.08.14
용서할수 있나요?  (0) 2020.10.21
최고의 교사  (0) 2020.09.28
돼지가 아니라 양  (0) 202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