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 아니라 양이다 한 무리의 젊은 학생들이 아토스산의 어느 영적 원로에게 가서 물었다. “신부님, 예수님은 왜 우리를 돼지가 아니라 양이라고 부르셨나요?” 원로께서 대답하셨다. “예수님은 우리를 양이라고 부르셨지 돼지라고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양은 진흙구덩이에 빠지면 곧바로 털고 일어나 빠져나오지만, 돼지는 한 번 빠지면 그 진흙구덩이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돼지는 구덩이에 계속 있으면서 그 속에서 뒹굽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또 다시 일어나 가던 길을 가는 사람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타락한 상태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사람이 아니라 목자이신 그리스도가 용서해주심을 믿고 그 분을 향해 다시 돌아서는 사람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