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총대주교의 2022년 부활절 회칙(回勅) 새 로마-콘스탄티노플의 대주교이자 세계총대주교인 하느님의 종 바르톨로메오스는 영광 속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 자비가 온 교회에 임하길 기원합니다. 거룩한 대사순절 동안 고행의 경주를 달리며 주님의 거룩한 수난을 경건하게 보낸 우리는 이제 그분의 찬란한 부활의 영원한 빛으로 가득 차서 그분의 하늘보다 더 높은 이름을 찬양하고, 그 이름에 영광을 돌리며, 온 세상에 기쁨을 주는 인사말을 외칩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은 정교회 신자들의 신앙과 경건함, 문화와 희망의 핵심입니다. 교회의 삶은, 그것의 그리스도적(신인[神人, divine-human]적), 성사적, 전례적, 영적, 도덕적, 사목적 표현으로 형성되고, 또 그리스도로 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