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대답 질문: 누구라도 사제더러 고백성사때 들은 내용에 대해 말하라고 강요할 수 있나요? 대답: 비록 수많은 소설과 히치콕 경(Sir A. Hitchcock, 1899-1980)의 영화 ‘나는 고백한다’ 와 같은 많은 영화들이 특별히 이같은 주제를 다뤄왔지만, 결론적으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절대로 안된다’는 것이다. 어떤 사제도 회개하는 신도의 고백 내용을 드러내도록 강요당할 수 없다. 회개와 고백성사 안에는 신도와 하느님, 그리고 영적 아버지 사이에 ‘봉인’이 존재한다. 그리고 여기에는 그 어떤 예외도 없으며, 있을 수도 없다. 모든 고백은 직접적으로 하느님께 전달된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하도록 하자. 왜냐하면 오직 그분만이 홀로 죄를 용서하시고 사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신성하고 엄숙한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