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오만이 사탄을 지옥으로 보냈다. 지성의 오만이 아담과 이브를 하느님에게서 떼어놓았으며,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죽이도록 하였다. 지성의 오만은 우리가 언제나 알고 있는 죄를 배양하는 가장 기름진 토양이다. 우리의 지성을 그리스도 앞에 무릎꿇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육체적으로 우리의 무릎을 꿇지 않을 것이다. 만일 회개를 통해 당신의 지성을 차분하고 고요하게 하기 시작했다면, 이미 당신의 깊은 상처 또한 치료하기 시작한 것이다.
- 성 니콜라이 벨리미로비치(1881-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