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덕스럽고 고결한 삶을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해서는 안되며, 다만 쉽지 않다고만 말해야 한다. 덕을 지닌 삶을 성공적으로 산 사람이 이런 것을 이해하기란 마찬가지로 쉽지가 않다. 미덕을 지닌 삶을 사는 사람은 경건하고 하느님을 사랑하는 정신을 가지고 있다. 보통의 평범한 정신은 세속적이고 변덕이 심하며,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생각들을 지니고 있는 데, 그것은 육체적이고 물질적인 것들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들에 끌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느님을 사랑하는 정신은 나태함 때문에 자신들을 소유하도록 사람들이 기꺼이 허락하는 사악함을 물리친다.
- 성 대 안토니오스 수도자(25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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