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결혼과 가정이라는 제도는 위기에 놓여있다. 그런데 4세기의 교부 성 요한 흐리소스톰이 ‘어떻게 아내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글을 통해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에 대한 가르침을 주고 있는 것을 볼 때, 결혼에 앞서서 먼저 자신의 짝을 선택하는 일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결혼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자 하고, 그래서 자신과 일생을 함께할 배필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혹시 아래의 기도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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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의 배우자를 위한 기도
- 안드레아스 코나노스 신부
당신과 저기 어딘가에 있을 그 또는 그녀.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해야만 합니다.
"주님, 우린 아마도 서로 나란히 난 길을 따라 걸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서로 가까이 있을런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지혜와 선하심과 사랑많은 계획 속에서 저를 위해 준비하신 그 사람이 어딘가에 있읍니다. 주님, 당신께서 저를 위해 예비하시고, 지금 어느 곳엔가 있는 그(녀)를 보호하소서! 그(녀)를 지켜주시고, 저와 우리의 만남을 위해 그(녀)를 준비시켜 주시며, 그(녀)에게 당신의 성령을 선물로 주소서. 당신의 축복과 사랑을 그(녀)에게 주시고, 모든 유혹과 시련과 육체적이고 영적인 위험에서 그(녀)를 보호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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