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죽은 이가 다시 살아났다고? 3

ttoza 2019. 4. 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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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부활을 어떻게 믿을수 있나?(3)

 

 

d) 예수는 실제로 죽지 않았고 십자가에서 내려질 때 단지 실신(무의식) 상태였다는 주장에 대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첫째, 예수는 혹독하게 맞았다. 끝에 작은 쇠나 뼛조각이 붙어있는 여러 가닥의 줄로 된 채찍으로 구타당했다. 이런 식으로 매를 맞으면 살갗이 뜯겨져 나간다. 보통 40대까지 때리지만, 로마군인들은 유대인들보다도 더 잔인해서 한도가 없었다. 3세기에 역사가 에우세비오스(263-339)는 쓰기를, “정맥이 드러났다. 그리고 .... 근육과 힘줄, 희생자의 창자가 다 보이게 되었다.” 라고 했다. 이렇게 채찍질을 당하고나서 예수는 죽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십자가에 매달려 있을 때, 예수는 이미 많은 피를 흘렸다. 십자가형은 사람을 죽이는 가장 잔인한 방식이었다. 손과 발을 꿰뚫는 기다란 쇠못이 박혀 있다. 하지만 정작 사람을 죽게 하는 것은 죄수가 아주 힘겹게 숨을 쉬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죽음은 질식으로부터 오고, 숨을 쉴 때마다 고통이 따랐다. 느리고 고통스런 죽음이었다. 결국 로마군인들은 죄수의 다리를 꺾었고, 더 이상 숨쉬기 위해 자신을 지탱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군인들은 예수와 함께 매달린 두 강도에게 바로 그런 식으로 했다. 그러나 예수가 이미 죽은 것을 보고는 다리를 꺾지 않았다. 대신에 창으로 그의 옆구리를 찔렀으며, 거기서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의학적 기술에 따르면, 성경에 있는 묘사가 바로 피가 몸 안에서 이미 응고되어 물기가 많은 혈청에서 분리되었다는 사실, 곧 죽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증표와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수가 죽었음을 알고는 안식일이 시작되는 일몰 전에 시신을 처리하려고 십자가에서 몸을 내려 무덤에 장사지낼 준비를 하였다. 의회의 영향력 있는 인물인 아리마태아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이 일을 청하였다. 그는 가까이에 예수를 안치할 수 있는 무덤을 가지고 있었다. 이 상황을 한 번 생각해 보라! 예수의 손과 발에서 못을 빼내야만 하고, 그의 몸은 채찍질로 심하게 찢겨져 있었다. 그들은 유대 관습에 따라 장례를 준비하였다. 먼저 물로 몸을 씻은 뒤, 좁고 긴 천으로 몸 전체가 빈틈없이 싸매지도록 감았다. 또한 서로 단단히 봉해지도록 천의 한 겹 한 겹 사이마다 향료 혼합물이 사용되었다. 예수의 경우에는 시신이 잘 보존되도록 100파운드(45킬로그램 정도) 가량의 많은 향료가 쓰인 것으로 전해진다. 예수의 몸은 마치 미라처럼 천으로 싸매졌고, 무덤 안의 평평한 대 위에 누여졌다. 그런 다음 무덤 입구를 무거운 바윗돌로 막고 나서 봉인하였고, 로마 군인들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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