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죽은 이가 다시 살아났다고?

ttoza 2019. 4. 19. 13:24


I Await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part 1)




그리스도의 부활을 어떻게 믿을수 있나?(1)

 

주님의 부활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진지하게 묻는다. “예수는 정말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였나? 그렇다면 증거가 무엇인가?” 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이나 그분이 십자가에서 내려진 뒤 무덤에 안장되었다는 사실은 의심하지 않으면서 그분이 죽음에서 부활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들은 예수님의 몸이 도둑맞은 것은 아닌지, 또는 예수님은 그저 실신했을 뿐이며 실제로는 죽은 것이 아니라는 등의 의심을 하거나 또는 (부활을 믿지 못하는) 다른 근거와 이유들에 대해 생각한다. 그러나 그분의 부활이라는 사실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이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분이 죽음에서 부활하셨음을 의심할 수는 없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도 그분처럼 부활할 것이며 낙원에서 영원히 그분과 하나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 우리 모두가 가진 희망이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전한 것도 헛된 것”(고린토 115:14)이라고 바울 사도는 말한다. 부활이 없다면 교회를 위한 근거도 없다. 왜냐하면 교회에서 행하는 신비의 성사적 삶은 그 토대가 오순절에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 위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물음에는 대답을 해야만 한다.

 

a) 누군가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갔다는 주장에 대해서

 

먼저 누가 이런 주장을 할 이유나 동기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런 말을 할 동기를 지닌 누군가가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우리는 로마인들, 유대 종교지도자들, 또는 (주님의) 제자들 가운데서 그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로 로마인들은 자기들 영토 안에서 평화가 가장 중요했다. 만일 그들이 시체를 훔쳐갔다면, 큰 혼란이 있었을 것이다. 그들이 주님을 부당하게 십자가에 못박은 단 한 가지 이유는 그렇게 함으로써 평화가 이루어지리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누군가 시체를 훔쳐간다면 생길지도 모를 문제들에 대해서 그들은 걱정했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했나? 그들은 무덤 주위에 경비병들을 세웠으며, 무덤을 커다란 돌로 봉인했다. 주님을 죽인 군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경비병들도 그분이 죽었음을 알고 있었다.

 


'부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은 이가 다시 살아났다고? 3  (0) 2019.04.29
죽은 이가 다시 살아났다고? 2  (0) 2019.04.22
그리스도의 부활  (0) 2018.04.29
칼 바르트  (0) 2018.04.24
성 끼릴로스 예루살렘의 총대주교  (0) 2017.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