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어떻게 관계를 가질 수 있을까? 4 만일 어떤 사람이 하느님을 향한 사랑과 선한 행위를 실천하기 위해, 하느님이 우리를 돌보신다는 것을 아는 상태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일절 어떤 염려와 근심을 하지 않는다면, 이것이야말로 참되고 현명한 희망입니다. 하지만 만일 누군가 자기 자신의 일을 꾀하다가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불행이 닥칠 때 에만 기도하기 위해 하느님께로 돌아서고, 그때에서야 하느님께 희망을 두려고 한다면, 그런 희망은 헛되고 거짓된 것입니다. 진정한 희망은 하느님의 나라만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은 그런 희망을 얻을 때까지는 어떤 평화도 가질 수 없습니다. 이런 희망은 마음을 평화롭게 하며, 그 안에 기쁨이 넘쳐나게 합니다. - 성 세라핌 사로프의 수도사제(1759-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