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 7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 2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 2 만일 피할수 없는 죽음과 죄인을 기다리는 영원한 고통을 기억하는 사람은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이를테면 만일 그가 매일 저녁마다 자신이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또한 아침마다 지난밤을 어찌 지새웠는지, 그리고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조심스럽게 살펴본다면 말입니다. - 아바 도로테오스(565년 안식. 팔레스타인 가자의 수도원장)

정교 근본주의

정교 근본주의 정교 그리스도교의 초석이 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위대한 교부들에 대한 공경인데, 교부들은 단지 거룩함의 모범이었을 뿐 아니라 또한 자신들의 시대에 가장 뛰어난 지성인들이었습니다. 성 대 바실리오스나 신학자 성 그레고리오스, 그리고 고백자 막시모스 같은 인물들의 작품들은 지금까지도 그러했으며 앞으로도 언제나 정교 그리스도인의 삶과 신앙에 필수적인 안내자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최근에 아주 많은 정교 성직자들과 수도자들이 교부들에 대한 ‘근본주의자’같은 접근을 보여주는 공적인 진술을 해온 것은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그리고 만일 정교회의 지도자들이 이런 새로운 현상의 발전을 거부하지 않는다면, 정교회 전체는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장악되고 이용당할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다른 근본주의자들의 운동..

정교신학의 과제

5년전 그리스에서 정교신학의 미래에 관한 신학회의가 열렸는데, 이 회의의 주제는 "새로운 교부적 종합 또는 교부이후 신학: 정교신학은 상황적인(contextual) 것일 수 있는가?"였다. 이 회의 이후 정교회 내에서는 이른바 '교부이후' 신학에 대한 여러 비판들이 있었다. 다음의 것은 이런 비판들 가운데 하나이다. 요한 지지울라스 대주교는 2010년의 회의에 참석하였었다. -------- 오늘날 정교 신학의 과제는 무엇인가? - 존 지지울라스 (페르가몬) 대주교(1931- )의 생각 만일 ‘-이후’가 교부들을 뒤에 제쳐두고서 그들의 인도없이 어떤 신학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면 그 대답은 단호하게 ‘아니오’이다. 교부들을 안내자로서 두지 않는 신학은 더 이상 정교신학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이 학술회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