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9

그리스도와 우리 2

그리스도와 우리 2 이 세상에 사는 우리는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는데,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와 함께 할 것인가 아니면 그분에 맞서서 살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던 또는 원하지 않던 모든 사람은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립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그리스도를 미워하여 그와 싸우는 사람일 것이며, 제 3의 선택은 없습니다. - 성 저스틴 포포비치(1894-1979, 세르비아 정교회의 신학자)

대사순절 2024.04.04

그리스도와 우리 1

그리스도와 우리 1 우리에게는 오직 한 가지 것만이 필요한데, 그것은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는 사람은 비록 물질적으로는 가난할찌라도 부유한 사람입니다. 하늘의 것보다 땅의 것을 더 갈망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두 가지 것을 다 잃고 맙니다. 하지만 하늘의 것을 찾는 사람은 누구라도 온 세상의 주인이 됩니다. - 이그나티오스 브리앙카니노프(1807-1867, 러시아 정교회의 주교, 신학자)

대사순절 2024.04.02

고백성사는 왜 필요한가 ? 1

고백성사는 왜 필요한가? 1 ‘왜 고백성사가 필요한가?’ 라고 물을수 있습니다. 직접 하느님께 고백할 수는 없는 것인가? 왜 나처럼 인간으로서 약점을 지니고 있는 사제에게 고백을 해야 하는가? 사실 교회는 우리들더러 매일 기도 속에서 우리의 죄를 하느님께 직접 고백하라고 강력히 권고합니다. 죄를 고백하는 것은 모든 참된 기도에서 빠질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에 더해서 하느님은 우리에게 고백성사를 주셨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죄를 사하는 능력을 사도들에게 주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시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 20:23) 고백성사에서 사제는 단지 하나의 도구이고 방편입니다. 우리의 주님이신 그리스도께서 ..

그리스도와 함께라면

그리스도와 함께라면 모든 것이 설명됩니다...! (에피파니오스 테오도로뿔로스 수도사제, +1989년 안식) 질문: 세상에는 왜 그토록 많은 슬픔과 불의와 질병과 절망과 실패가 있나요? 왜? 왜? 왜? 대답: 그리스도가 없이는 어떤 것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수천, 수만 개의 ‘왜?’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그의 유한한 논리로는 이 모든 ‘왜?’에 대한 해답을 이해할 수도, 제시할 수도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와 함께라야 모든 것이 설명됩니다. 이 모든 물음들은 우리로 하여금 영원(한 생명, 나라)을 위해 준비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그곳에 가게 될 때, 이 모든 ‘왜?’에 대한 해답을 얻을수 있게 될 것임을 확실히 믿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추어 보듯이 희미..

뜨리오디온 2024.03.16

그리스도를 옷입으면

바숀 섬의 '지극히 자비로우신 구세주'(All-Merciful Saviour) 수도원 그리스도를 옷 입으면..... 여러 해 전 저는 숲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다가, 통나무 위에 앉아 있는 한 젊은이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호젓한 산 속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어 저는 조금 놀랐지요. 그는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놀라게 한 것은 아닌가 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리곤 하느님의 창조세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야기하다가, 가지고 온 샌드위치와 커피를 함께 먹지 않겠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의 옆에 앉아 가방을 열고는 제 점심도시락을 꺼내 함께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조금 지나자 그는 제게로 향하더니 총을 꺼내 보여주며, 자살하려고 이렇게 외따로 떨어진 곳에 왔노라고 말했습니..

영적인 전쟁 1

영적인 전쟁 1 요한 크론스타트 성인(1829-1909, 러시아정교회의 대신부 Archpriest)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삶에서 마주하게 되는 영적인 투쟁(전쟁)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만일 우리가 우리의 정념(情念)(파토스: 악으로 기우는 모든 인간적인 욕망과 격정. 또는 유한한 인간과 사물에 대한 끝없는 집착)을 정복하지 않는다면, 정념이 우리에게 횡포를 부리면서 우리의 자유를 빼앗아 우리를 죄와 죽음의 노예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를 거슬러서 싸우는 정념을 정복하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 마음속에 하느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날마다 힘쓰지 않는다면, 그때는 정념이 포악하면서도 강압적으로 우리를 차지할 것이며, 마치 강도처럼 우리 영혼 안..

뜨리오디온 2024.03.07

그리스도를 붙잡으십시오!

이 세상의 일들이 홍수처럼 우리를 끌고 가지만 그처럼 한꺼번에 세차게 몰아치는 흐름 속에는 완전히 자란 나무 한 그루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은 육신을 취하시고 죽으셨으며, 다시 살아나시어 하늘나라에 올라가셨습니다... 혹 이런 거친 물살이 무턱대고 당신을 끌고 다닙니까? 그리스도를 붙잡으십시오. 그리스도가 당신을 위해서 (시간의 제약을 받는) 현세의 사람이 되셨으니, 이제 당신은 영원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영원한 분으로 머물러 있으면서 동시에 현세적인 존재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은 유죄선고를 받은 기결수이고 다른 사람은 방문자인 두 사람이 감옥 안에 함께 있다면 그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때때로 어떤 사람이 감옥에 있는 자기 친..

뜨리오디온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