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로마-콘스탄티노플의 대주교이자 세계총대주교인 하느님의 종 바르톨로메오스는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가 우리의 기도, 축복, 용서와 함께 하느님의 자비로 온 교회에 임하길 빕니다. 주님 안에서 지극히 존경하는 형제들과 축복받은 자녀 여러분, 육체적, 영적 단련과 금욕 투쟁의 경기장인 거룩한 대사순절의 장엄하고 복스러운 기간으로 우리를 다시 인도하신 성삼위 하느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 훈련과 투쟁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본받아서, 성대주간과 생명을 주는 주님의 부활을 향한 여정에 겸손으로 우리 자신을 준비케 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욕적 수련은 그저 거룩한 대사순절만의 특징이거나, 수도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관심사와 의무가 아니며, 그리스도교적 정신에 가해진 외적 영향의 결과이거나 우리의 신앙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