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기 콘스탄티노스 4세기는 초기 교회에 대해 벌인 것 가운데 가장 심한 박해, 곧 디오클레티안 황제의 박해와 함께 시작되었다. 초기 순교자들의 가장 긴 명단이 이 시기(303-306년)에서 비롯된다. 디오클레티안이 물러난 뒤 제국의 지도자들 사이에는 권력투쟁이 벌어졌다. 312년에 콘스탄티노스는 서방의 왕좌를 놓고 주 경쟁자 막센티우스와 전투를 벌이게 되었다. 로마 근처의 밀비안(Milvian) 다리 전투를 앞두고서 콘스탄티노스는 한 환상을 보게 되는데, 아마도 꿈에서였던 것같다. 그는 ‘이 표시로써 정복하라’는 말과 함께 그리스도의 십자가 또는 라바룸(Labarum[Chi Rho: XP])을 보았다. 그는 그리스도교의 상징을 자기 군인들의 겉옷과 무기에 달았고, 전투에서 승리했다. 콘스탄티노스는 곧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