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때는 결코 없습니다
안전한 때는 결코 없습니다 정교회에서 성찬예배때 신앙의 신조로서 니케아신경을 고백하기 바로 전에 사제나 보제가 “문과 문...”이라고 가락을 넣어 읊조립니다. 이 말은 교회의 초기를 생각나게 하는데, 이때는 외부의 침입자들(당시에는 로마의 군인들)이 들어와서 교인들을 찾아내 붙잡거나 죽이는 것을 막기 위해 교회의 문들이 닫힌채로 잠겨있어야만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몇백년뒤 이슬람교인인 터키인들의 치하에서 공적으로는 이슬람교인으로 살지만 실제로는 정교 그리스도인인 ‘숨겨진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집안 바닥에 있는 비밀스런 문 아래나 또는 알려지지 않은 동굴 속에 숨겨진 교회의 성찬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러나 만일 이런 장소들이 들키게 되면 노인에서 어린 아이에 이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