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로마-콘스탄티노플의 대주교이며, 세계 총대주교인 하느님의 종 바르톨로메오스는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와 우리의 기도와 축복과 용서가 온 교회에 함께 하길 빕니다. 주님 안에서 지극히 존경하는 형제 주교들과 축복받은 자녀 여러분, 이미 뜨리오디온(Triodion)이라는 축복되고 경건한 기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는, 지극히 자비로우시고 자애로우신 하느님의 선의와 은총으로, 내일부터 정념(파토스)을 없애는 금식과 “존경스러운 절제”의 장인 거룩한 대사순절에 들어갑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우리 정교회 전통의 깊이와 풍요로움, 그리고 자녀들의 영적 발전을 위한 교회의 세심한 배려가 드러납니다. 2016년 6월 크레타의 거룩한 대공의회가 우리에게 상기해준 바와 같이, “사도들의 관습과 공의회 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