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크론스타트 9

영적인 전쟁 1

영적인 전쟁 1 요한 크론스타트 성인(1829-1909, 러시아정교회의 대신부 Archpriest)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삶에서 마주하게 되는 영적인 투쟁(전쟁)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만일 우리가 우리의 정념(情念)(파토스: 악으로 기우는 모든 인간적인 욕망과 격정. 또는 유한한 인간과 사물에 대한 끝없는 집착)을 정복하지 않는다면, 정념이 우리에게 횡포를 부리면서 우리의 자유를 빼앗아 우리를 죄와 죽음의 노예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를 거슬러서 싸우는 정념을 정복하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 마음속에 하느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날마다 힘쓰지 않는다면, 그때는 정념이 포악하면서도 강압적으로 우리를 차지할 것이며, 마치 강도처럼 우리 영혼 안..

뜨리오디온 2024.03.07

성 요한 크론스타트 4

악마가 쓰는 가장 강력한 술수 가운데 하나는 게으름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을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악마는 우리 영혼과 몸의 힘 모두를 약하게 만듭니다. 이럴 경우, 우리의 마음에서 믿음과 희망과 사랑이 빠져 나갑니다. 그러고 나면 우리는 믿음을 잃어버리고 절망과 하느님에 대한 둔감함 등에 빠지게 됩니다. 이리하여, ‘소금이 그 맛을 잃어버리게 됩니다.’(마태오 5:13 참조) - 성 요한 크론스타트(1829-1908, 러시아인 사제)

성 요한 크론스타트 3

할수 있는대로 자주 마음을 들어올려서 당신에게 생명과 빛을 주시는 하느님과 성령께 감사하십시오. 그리고는 동시에 교활한 뱀이나 도둑, 파괴자처럼 우리 안으로 스스르 미끄러져 들어올 기회를 노리는 의심과 불신앙의 영, 파토스*로부터 멀리멀리 도망치십시오. - 성 요한 크론스타트(1829-1908, 러시아인 사제) *‘파토스’(παθός: 영어로는 passion. 곧, 악으로 기우는 온갖 인간적 욕망이나 격정. 반대는 무정념[無情念, apathy]. 루마니아의 신학자 두미뜨루 스떠닐로아에는 파토스를 '유한한 사물과 인간에 대한 끝없는 집착'이라고 말했다. '예수기도, 성령체험' [정교회출판사, 2017] 69-70쪽 참조)

성 요한 크론스타트 2

당신의 ‘파토스’(παθός: 영어로는 passion. 곧, 악으로 기우는 모든 인간적 욕망이나 격정. 반대는 무정념[無情念, apathy]. 루마니아의 신학자 두미뜨루 스떠닐로아에는 파토스를 '유한한 사물과 인간에 대한 끝없는 집착'이라고 말했다. '예수기도, 성령체험' [정교회출판사, 2017] 69-70쪽 참조)를 과시하지 마십시오. 당신 안에 있는 나쁜 것을 표면화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지 마십시오. 영혼은 악으로 가득 차고, 삶은 순전히 지옥과 같은 당신의 슬픔을 하느님께 고백하십시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밝고 즐거운 얼굴을 보여주십시오. 당신이 지닌 ‘파토스’는 전혀 그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 성 요한 크론스타트(1829-1908, 러시아인 사제)

성 요한 크론스타트 1

당신의 영혼 안에 기분좋고 즐거운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당신은 행복하며 차분하다고 느낍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평화와 기쁨이 있을 때, 그때는 선함의 영, 곧 성령이 당신 안에 있습니다. 당신이 온통 나쁜 생각으로 가득차 있을 때, 그때는 기분이 언짢아지며 불안하고 뒤숭숭해집니다. 곧, 사악함의 악랄하고 교활한 영이 그대 안에 있는 것입니다. - 성 요한 크론스타트(1829-1908, 러시아인 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