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제가 되어다오

사제직을 되돌아봄

ttoza 2015. 3. 2. 16:29

대사제이신 그리스도 성화

 

 

사제직을 되돌아봄

 

한때 우리에겐 나무로 된 성작(聖爵)과 금으로 된 사제들이 있었다. 지금은 금으로 된 성작과 나무로 된 사제들이 있다.

- 에머슨(R. W. Emerson, 1803-1882)

 

 

한 왕이 꿈을 꾸었는데, 어떤 다른 왕이 천국에 있고 한 사제는 지옥에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나 하며 매우 의아해 하고 있었는데, 그때 한 음성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왕은 사제를 존경하였기에 천국에 있는 것이며, 사제는 왕들과 타협하였기에 지옥에 있는 것이다.’

- 앤소니 드 멜로(Fr Anthony de Mello SJ, 1931-1987)

 

 

어떤 신학자들은 사제의 목에 두르는 영대(領帶, epitrachelion)가 그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은총뿐 아니라 자신들의 구원을 위해 그 목을 꼭 붙잡고 매달려 있는 많은 영혼들, 곧 사제가 책임지고 있는 영혼들을 가리킨다고 해석한다. 바로 이런 까닭에 (선한 목자이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양떼들 - , 사제가 책임지는 교회의 교인들 - 을 상징하기 위해 본래 영대는 양털로 만들었다.

- 성 게르마노스 총대주교(St Germanus of Constantinople, 733년 안식)

 

 

사목활동은 개인적이고 창조적이어야 한다. 자주 쓰는 방법은 판에 박힌 것이 된다.

 

사목활동에 지침이 되는 성경본문:

우리는 ... 마치 자기 자녀를 돌보는 어머니처럼 여러분을 부드럽게 대했습니다.” (데살로니카 1서 2:7)

 

"내가 어떤 사람을 대하든지 그들처럼 된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 중에서 다만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한 것입니다.“ (고린토 1서 9:22)

 

- 알렉산더 엘카니노프 신부(Fr Alexander Elchaninov, 1881-1934)

 

 

사제의 영혼은 세상을 비추는 빛처럼 활활 타올라야 한다.

- 성 요한 흐리소스톰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350-407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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