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들

가브릴리아 원장수녀 16

ttoza 2017. 9. 22. 11:38




가브릴리아 원장수녀의 가르침

    

85. 우리는 하느님의 뜻에 굴복해서는 안된다. 이런 것은 군인들이나 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자녀들인 우리는 제아무리 가엾고 불쌍한 처지일지라도 우리의 전()존재와 함께 우리 자신의 의지를 그분께 봉헌하면서 이렇게 말해야만 한다. ‘주님, 저의 모든 잘못과 부족함을 가져가셔서 바로 잡아주세요.’ 라고.

 

86. 우리가 우리의 손을 들어 올릴 때 하느님의 은총이 온다. 하느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불러오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다. 하느님은 당신의 은총을 (우리에게) ‘쏟아 부으신다.’ 그러나 그 은총을 받으려고 내뻗치는 손들은 어디에 있는가? 사실 그렇게 하는 대신에 우리는 (손으로) 모자를 쓰거나 우산을 받쳐 들고 있지는 않은가.....?

 

87. 누군가가 정교 신앙에 대해 나쁘게 말한다면, 그 사람과 그의 말을 동일하게 여기지 마십시오. 또한 우리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성인들의) 성해(聖骸)를 발견한 일이나 다른 기적적인 일들 따위의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절대로 그에게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가 더 적대적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침묵을 지키면서 그를 위해 기도하기 바랍니다.

 

88. 우리는 그 자리에 함께 있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 (이렇구 저렇구) 이야기해서는 안된다.

 

89. 우리는 허영 속에 살아가면서 그런 것이 인생이라고 믿는다. 이 얼마나 가련한 삶인가!

 

90. 오 주님, 때때로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면서 어린 수탉처럼 뽐내고 으스대는 저를 용서해주소서!

 

91. 가엾은 인간들이여, 그대들은 썩어 없어질 것을 불멸하는 것으로, 불멸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여기는군요.

 

92. , 딱한 양파로다! 자기가 줄 수 있는 것을 준다고 하는데, 그것이 눈물이라니.....

 

93. 내일이라는 성례전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 신비의 성사인가!

 

94. 사람은 교훈을 오직 한 번 얻는다. 만일 처음에 배우지 못한다면,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무언가 잘못된 것이 그의 잠재의식 속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

 

95. 주님은 말씀하셨다. 무엇인가를 바라고 믿는 사람은 누구라도 그것을 받을 것이라고. ()가 청하는 것이 하느님의 계명들, 사랑과 일치하는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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