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교육

'신화'를 목표로 하는 신앙교육

ttoza 2018. 5. 22. 16:57

 

 

 

"우리가 신화(神化, Theosis)* 를 향하여 투쟁할 때.... 우리가 서로를 미래의 신(god)으로 바라볼 때, 우리 이웃을 대하는 태도는 더 훌륭해집니다. 이때 우리가 아이들에게 하는 신앙지도는 얼마나 더 깊고 얼마나 더 실제적인 것이겠습니까! 이때야말로 부모들은 정말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방법으로, 자녀들에 대해 책임감과 거룩한 의무를 느끼면서 자녀들을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때야말로 그들은 하느님의 은총을 통하여, 그들이 자녀들을 세상에 낳은 목적인 바로 그 신화에 이를 수 있도록 진정 그 자녀들을 도울 수 있지 않겠습니까! .... 우리가 이 위대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느낄 때, 또 하느님에 대립하는 이기심과 교만이 없게 될 때, 우리는 또 얼마나 우리 스스로를 더 존경하게 되겠습니까!"

 

- 게오르기오스 (깝사니스) 수도원장(아토스 성산 성 그레고리오스 수도원. 1935-2014)의 저서 '신화: 우리 삶의 참된 목적'(정교회출판사, 2015) 74-75쪽에서 옮김.

 

* 신화: '테오시스'는 글자 그대로 '은총으로 신(god)이 되는 것'을 뜻한다. 신화는 성령을 받는 것이다. 또한 은총을 통해 하느님 나라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신화는 지금, 여기에서 시작하는 것으로서, 정지된 것도 아니고 완성된 것도 아니다. 도리어 그것은 영원히, 끝없이 지속되는 영적인 상승이다. 영어로는 deification, divinization으로 번역한다. 신화의 성서적 근거는 벧후 1:4, 롬 8장, 요한 14-17장, 고린토 2서 3:17-18 등이다. 요한 10:34에서 예수님은 시편 82:6의 "너희가 비록 신들이요 모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들이나"라는 구절을 직접 참조하시면서, "'내가 너희를 신이라 불렀다' 하신 기록이 있지 않느냐? 이렇게 성서에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모두 신이라고 불렀다"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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