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들

철학교수

ttoza 2019. 1. 31. 13:57




철학교수

 

어떤 철학교수가 교실에서 아주 크고 투명하며 속이 텅 비어있는 통을 하나 들고서 먼저 커다란 돌멩이로 그 속을 채우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학생들에게 그 통이 찼느냐고 묻자, 학생들은 모두 그렇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교수는 작은 조약돌들을 들어서는 다시 통에 채우기 시작하였다. 자갈은 돌맹이들 사이의 빈 공간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그리고나서 교수는 학생들에게 통이 가득 찼느냐고 물었고, 학생들 모두는 그렇다고 대답하였다.


이번에는 교수가 다시 모래 한 상자를 들어서 그 통 속에 넣기 시작하였다. 모래는 통 속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잘 흘러 내렸다. 이윽고 교수는 학생들에게 통이 가득 찼는지 물었다. 학생들은 모두 그렇다고 대답하였다.


교수는, “이제 이 통이 여러분의 인생이라고 생각해 봅시다.”라고 말하였다. “돌멩이는 이를테면 여러분의 가족, 건강, 자녀들, 친구들 등등 매우 중요한 것들입니다. 자갈은 여러분의 삶에서 중요한 다른 것들, 예를 들면 직업, , 자동차 등등입니다. 모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모든 것들입니다.”

만일 모래를 먼저 통속에 집어넣는다면 돌멩이나 자갈이 들어갈 자리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 시간과 노력들을 작고 보잘것없는 일들에 몽땅 다 써버린다면, 정말로 중요한 것들을 위한 공간이 전혀 없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행복하기 위해서 참으로 중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주의를 기울이고 정신을 집중하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커다란 돌멩이들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여러분이 다른 여러 일들에 앞서서 먼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결정하세요. 그러면 여러분의 삶이 더욱 더 기쁘고 평화로워질 것입니다.”


'짧은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리폰 수도원장 6  (0) 2019.02.13
트리폰 수도원장 5  (0) 2019.02.12
삶이라는 책  (0) 2019.01.30
공동체적 정신  (0) 2019.01.28
그리스도인의 향기  (0) 2019.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