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성인들 19

성 아르세니에 보카 8

누군가 당신이 저지르지 않은 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하며 따지고 비난한다면, 겸손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낮추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부패하지 않은 왕관을 물려받을 것입니다. 화를 내기보다는 침묵함으로써 악한 말을 하는 사람의 입을 막을 때, 당신은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당신 자신만 빼고 어느 누구에게도 화를 내거나 분통을 터뜨리지 마십시오. 화와 분노, 완고한 고집은 감당하기 어려운 영혼의 폭력입니다. 성 아르세니에 보카(1910-1989, 루마니아의 수도사제)

성 아르세니에 보카 7

온유함과 인내는 분노와 완고한 고집보다도 더 강한 힘이 있습니다. 당신은 불을 불로 끌수 없으며, 물로만 끌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분노는 분노에 의해 정복되지 않으며, 온유함과 엄청난 인내로 정복됩니다. 화나고 짜증나는 일이 있더라도 야수처럼 공격하기보다는 웃음으로 멈추게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 성 아르세니에 보카(1910-1989, 루마니아의 수도사제)

성 아르세니에 보카 4

하느님은 고통을 겪는 이들이 인내를 통해 구원을 받도록 이 세상에 많은 불행과 재난을 허락하십니다. 한편, 여러분은 자선을 통해 구원받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비참한 시련이 없이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갈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후함과 너그러움과 관대한 아량이 없이는 결코 들어가지 못합니다. 자선을 베풀지 않고는 하늘나라의 문까지 가는 것조차도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 성 아르세니에 보카(1910-1989, 루마니아인 수도사제)

성 아르세니에 보카 3

당신의 허약함과 지식(앎)의 부족(빈곤, 결핍)을 깨닫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지혜에 이르는 첫걸음은 당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과 우리가 범한 실수(오류)를 아는 것이 우리 구원의 시작입니다. 자기의 죄를 아는 사람은 의롭게 되는 길에서 중간쯤에 와있는 것입니다. - 성 아르세니에 보카(1910-1989, 루마니아인 수도사제)

성 아르세니에 보카 2

(누군가를) 비난하고 성토하는 것은 타인을 위한 인내심과 사랑이 내게 없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내게 사랑이 없기 때문에 인내심 또한 없는 것이다. 남을 책망하고 매도(罵倒: 몹시 꾸짖고 심하게 욕하는 것)하는 것은 다른 모든 사람이 나와 같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만일 내가 그들의 위치에 있었다면, (나자신보다도) 더 낫게 그리고 더 효과적으로 행동했을 것이라는 뜻이다. - 성 아르세니에 보카(1910-1989, 루마니아인 수도사제)

양으로 남아 있으라!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불평하거나 불만을 갖지 말라, 비록 그들이 사악하다 할찌라도...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너의 기도를 하느님께서 듣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 양으로 남아 있으라! 그러므로써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늑대들을 정복할 것이다. 성 아르세니에 보카(1910-1989, 루마니아의 수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