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 1 가을날 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1926) 주여 때가 왔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하였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태양 시계 위에 던져 주시고 들판에 바람을 풀어놓아 주소서 마지막 열매들이 탐스럽게 무르익도록 명해 주시고 그들에게 이틀만 더 남국의 나날을 베풀어 주소서 열매들이 무르.. 묵상 2016.08.21
그리스도인은? 2 그리스도인은 소수일 때도 부족함을 모른다. 왜냐하면 주님이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마태오 18:20) 또한 그리스도인은 다수가 모인 곳에서도 그 어떤 방해를 받지 않는다. 베드로가 "군중이 이렇게 선생님을 에워 싸고 마구 .. 묵상 2016.08.09
성 니꼴라이 벨리미로비치 형제들이여, 의로운 이가 걸어간 길은 언제나 힘든 길이었다네. - 성 니꼴라이 벨리미로비치(1880-1956, 세르비아 지카의 주교) 묵상 2016.08.07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괴테(1828년) 위대한 생각들과 순결한 마음,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하느님께 요청해야만 하는 것이다. - 괴테(1749-1832: 독일의 작가, 철학자) 묵상 2016.07.12
니꼴라이 2세 누군가 사회에서 지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녀)는 자신의 지위를 결코 드러내지 않으면서 더 많이 다른 이들을 도와야만 한다. - 러시아의 황제 니꼴라이 2세(1868-1918, 사후에 러시아정교회에서 성인으로 시성됨) 묵상 2016.06.27
하느님의 씨 하느님의 씨가 우리 안에 있다. 배씨는 배나무로 자랄 것이고, 도토리씨는 도토리나무로 자랄 것이며, 하느님의 씨는 하느님으로 자랄 것이다. - 마이스터 에크하르트(1260-1327, 독일의 신학자) 묵상 2016.06.07
겸손한 사람 아토스 성산의 파이시오스 성인(1924-1994) 아토스 성산(Mt Athos: 그리스 북부 할키디키 반도) "이렇게 겪고 당한 뒤 나는 깨달았다. 겸손한 사람들은 행복하며, 그들은 아무 것도 겪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으로부터 배운다는 것을 말이다." 구루, 젊은이, 파이시오스 수도사(아타나시오스 .. 묵상 2016.05.15
C. S. 루이스 C. S. 루이스의 무덤(영국 옥스포드, 헤딩턴의 성삼위 성당 안에 있음.) ‘... 이것이 규칙적으로 교회에 출석하지만 냉정하며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도덕군자가 창녀보다도 지옥에 훨씬 더 가까이 다가가 있는지도 모를 까닭이다. 그러나 두말할 나위도 없이 둘 가운데 어느 쪽도 아닌 .. 묵상 2016.04.01
아버지의 본능 2016년 3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챔피언 스타디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당시 현장을 취재한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의 사진기자 크리스토퍼 호너가 포착해 트위터에 게재한 장면은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일어.. 묵상 2016.03.11